2000년 봄에 쓴글이네요
정세일
0
1365
2011.02.14 15:03
2000년 봄에 쓴 글이네요
어제 보내준 금강초롱 때문에
봄을 그리워 하고
달을 그리워하고
그리움을 나무처럼 세워
숲을 만들고
그가 보내준 종소리를 들었던
봄의 노란 금빛의 소리들을
오늘도 아침편지가 조금 늦었네요
하지만 힘차게 오늘도 맞이하시고
때론 햇빛의 찬란함이 내 마음에
따듯하게 말려줄지도
어제 보내준 금강초롱 때문에
봄을 그리워 하고
달을 그리워하고
그리움을 나무처럼 세워
숲을 만들고
그가 보내준 종소리를 들었던
봄의 노란 금빛의 소리들을
오늘도 아침편지가 조금 늦었네요
하지만 힘차게 오늘도 맞이하시고
때론 햇빛의 찬란함이 내 마음에
따듯하게 말려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