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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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편지

아침편지16

정세일 0 1126
사랑하는 당신이여!

인생은 벚꽃의 3일과 같다고
말을 하더군요.
벚꽃이 피는 날
당신의 품으로 걸어가던 날
그 화려함과 군무
그리고 꽃비
나비처럼 온통 하늘을 날아가며
분홍빛 설레는 마음과
하얀 입술의 떨림
아직은 손끝이 떨리는 감동과
마음에 옷깃을 외투로 여미어야 하는
날카로운 칼날 같은 실바람
터널처럼 서있는 백년의 기다림과
마음의 서성거림
하늘을 향해 수많은 화살을 날리는
회오리바람의 장대함
꽃잎의 흩날리는 불꽃같은 축제가
다시 시작이 되면
백만 번을 헤아려 촛불을 켜놓고
당신이 오시는 길목에
꽃이 휘날리는 마음을 심으면서  이 새로운 백년을 다시
기다리오이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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