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의 숲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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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의 숲속입니다

정세일 0 1194
사랑하는 당신이여!
다시 생각의 숲속입니다
그리움은 풀빛 소리에도 다시
말하고 싶어 합니다
이렇게 손을 모을 때마다
당신의 마음이라고 말입니다
생각의 숲속에 다시 나무 하나를 심어봅니다
생각하는 숲속에는
밤이 일찍이 찾아옵니다.
졸리는 눈을 감기도 전에
별은 왜 이토록 빨리 지는지
노을은 왜 그렇게
붉은색 하나만을 가지고 저 하늘을 날아가는지
그렇게 강물의 마음도 물들이고
노을처럼 서 있고자 하는
나의 외로운 마음 까지도
다 가져가 그렇게 빨리 잠들게 하는지
미처 생각하기도 전에 숲속에는 밤이 일찍 찾아옵니다.
그렇게 생각의 숲속에서
낙엽을 덮고 잠이 들면
일찍 눈이 내리는 꿈을 꿉니다.
바램의 흰 눈
벌써 소복이 쌓인 숲속 오솔길 사이로
두 마리 사슴이  숲사이로
금빛 종소리를 울리며 달려가고 있는
나무처럼 눈이 내리는 꿈을 하나 다시 꾸고 있습니다.
이토록 생각하는 숲에서
나뭇잎처럼 한 잎씩 한잎씩
그루터기가 있는 나무아래  꿈을 모으면서 말입니다
나무아래 쌓인
희망의 갈쿠리로 마음에 다시 담으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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