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잠자리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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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잠자리 하나가

정세일 0 1085
가을 잠자리 하나가 마음으로
들어와 날아가지도 못하고
벽에 기대어 쉬고 있네요.
저도 하늘을 나는 자 유함이 있었는데
벌써 가을과 함께 떠나야 함을 서글프지만
알게 될 것 같네요
서정씩 씨의 기타와 협연으로 바이올린
그리고 첼로 연주로
슈베르트의 음악을
기타 소리와 바이올린 그리고 첼로의
화음은 황홀하고 마음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네요.
온몸에 전율이
솜털이 설 정도로
영감 있는 연주와 표정
여성 연주자는 몰입으로 눈물을 흘리는데
남성 첼로 연주자도 땀과 눈물을 흘립니다.
기타리스트의 아르페지오 연주법은
잘 조화를 이루어
청량한 가을하늘이
때로는 외로운 가을풍경이
혼자서 은행나무 숲을 걷는 느낌이
자전거를 타고 숲속에 인사하는
굴렁쇠를 굴리면서
별들을 땅에 심는
풀들의 남은 가슴 반쪽을
나누어 당신의 가슴과 내 가슴에
편지로 보내지는
가을을 닮은 눈물
그 흘러내림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흐느낌과 어깨 들썩임
아 그래서
음악은 옷을 입는 것이네요
당신의 그리움의 옷
당신의 마음의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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