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럼 일어남과 봄처럼 생각함으로 햇살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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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럼 일어남과 봄처럼 생각함으로 햇살무지개

정세일 0 1226
봄처럼 일어남과 봄처럼 생각함으로 햇살무지개
꽃처럼 행복함의 웃음으로                정세일
햇살처럼 그리움의 따듯함으로
마음에 울타리가 있는 작은 정원 하나
봄처럼 마음 살랑이는 바람하나
그리고 귓가를 간질이는 솜털이 있는 민들레 생각
긴 긴 길을 돌아
꿈에서 깨어난 새들 이제 새로운 날개 짓을 시작한다
하늘 구름 위에 만들어 논 둥지
추억의 길을 돌아서 다시 이제 새로운 날갯짓을 시작한다
그리움의 그 긴 터널 속으로
꽃처럼 행복함의 마음으로
햇빛처럼 포근한 봄의 눈 웃음으로
호미 끝에 달려나 오는 달래의 머리끝
우리 누이 긴긴 머리를 생각하게 한다
봄을 닮은 우리 누이
그리고 봄의 따듯함과 그리움을 알고 있는
풀잎의 일어 남처럼 봄이 오르는 동산
봄이 미끄러지듯이 봄을 마음에 대어 
봄이 호미 끝에 걸려 나오는 봄의 그 깊은
뿌리를  하늘 구름 위에 심어놓는다
언제부터 우리는 이렇게 봄의 옷을 입고
꽃처럼 노란색으로 웃고 있게 되었는가
나는 나에게 말하고
봄은 봄에게 말합니다
그리운 날개
해의 슬픔  그리고 이슬의 눈물
안개의 생각 봄이 무너지는 소리
햇살의 부채 봄비의 입술
사랑의 빛이 들어있는 아침이슬비의 반짝거림
별이 되지 못해 가슴속에 들어있는 그 슬픔의 깊이
사랑하는 이여
봄이 와서 나의 가슴에 기대어 햇살처럼 잠들고 있는데도
나는 혼자서 잠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는 언제부터인지 하늘의 별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봄날에  깊은 행복의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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