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슴을 부서진 안개 알맹이로 채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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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슴을 부서진 안개 알맹이로 채워지고

정세일 0 1399
나의 가슴을 부서진 안개 알맹이로 채워지고
                                              정세일
그대 그리움의 모습으로 햇살처럼  닦아온날
안개처럼  처음 아침을 맞이해
숲이 들어있는 가슴으로 긴 긴 호흡을 할 때마다
내뿜는 한숨 하나는  외로움으로 남아
흘러내리는 왠지 알수없는 눈물로 적셔집니다
작은 바람소리에도 흘러내리는 눈물
작은 흐느낌에도 흔들거리는 무지개의 가냘픈 어깨
혼자 사  흘리는 눈물
그리움을 생각할 때마다 안개는 늘 나의 가슴으로
눈을 감을 때마다 녹색의 꿈이 있는 것을 말하곤 합니다

비오는 날에 하늘 위에 있는 커다란 호수
여름날 그 뜨거움으로  다 쏟아져 버릴듯한 속이 들여 다 보이는
하늘 위에 있는 커다란 물들의 언덕
바람 하나만 불어도
허공에 다 떨어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의 소낙비
그것은 비바람의 소름 끼치는 흩어짐  그것은 바로 나의 여름입니다
그대를 그리움의 모습을 기다리던 날들의 오후
긴긴 터널처럼 생긴 슬픔이 서 있는 곳에
처음 여름이 있던 곳에서  나의 가슴으로 다시 온 날에
나의 마음에 들어있는 하늘 호수의 쏟아져 버리는 그 두려움을 
이제는 두려움을 나는 알고있습니다  당신의 여름에

눈물을 흘리며 가슴을 졸이는 날에는
나를 혼자서만 바라보는
나만의 소낙비 처람  커다란 호수의  부서짐과 눈물을 혼자서만 알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하늘호수가  아픔이 부서지며 만든 여름
헉헉거리는 그 뜨거움을  피할 수 없어
대지의 가슴으로 처음 맞이 하는 소낙비의 소리
가슴이 다시 적셔지고
가슴이 다시 깨어진 돌처럼 다시 깨어지고
사마귀에 날카로운 발톱에 할킨곳에는 
상처 난 자리마다 설렘의 실이 아픈 데를 꿰매고 있습니다
아직도 여름은 많고 이토록 설렘이 있어
다시 두려움도 많고
비오는 날도 많고 무지개처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숲이 생긴 나의 가슴속 그 곳에서  오늘 또 다시
당신을 그리워하며 이토록 슬픔처럼 눈물을 흘립니다
당신의 소낙비처럼 여름날에 그 가슴으로
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런데도 그리움은 나의 곁에서 여름소낙비처럼 알수없는
눈물을 소리 내며 흐르게 합니다
아직도 나의 마음은 작고 여립니다
나는 나자 신을 앟아 온통 그리움의 호수로 채워진
가슴하나 가진  여름날에 숲속에 나의 가슴으로 혼자 있을 뿐입니다
그것은 처음 여름날의 그 서글픔을 알게 된 슬픔의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여름날에 또 다시 알게 된 소낙비의 그 두려움
모자를 커다랗게 쓴 푸라타나스 오솔길
이토록 뜨거운 여름을 을 온통 햇살로 가득 담으면
나의 가슴도 부서진 소낙비들의 알맹이로 채워집니다
햇살부서 짐 그리고 소낙비의 한 낯의 그 헉헉거리는 숨결 씻기
그대 그리움의 모습으로
당신의 여름  당신의 그 뜨거운 숨결이 나의 호흡을 멈추게 합니다
숲이 들어있는 나의 가슴에 당신의 새로운 여름을 담습니다
풀잎 위에 밤새 떨어져 있는 여름들을
키 작은 여름 그리고 보석처럼 영롱한 햇살을 담은 여름을
서러움의 빛깔이라 혼자 되뇌며  나의 가슴에 담습니다
당신의 여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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