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푸른 날에 풀잎 같은 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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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편지

마음에 푸른 날에 풀잎 같은 그리움이

정세일 0 1508
마음에 푸른 날에 풀잎 같은 그리움이
                                             
마음이 푸른 날의 햇빛을 바라보는 풀잎 같은 그리움으로
다시 당신을 향해 바람에 흔들리는 글을 씁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해 오름의 그 가슴까지 차오르는 마음에 슬픔은
아직도 마음 빛을 비쳐보지 못한 깊은 늪의 그림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갈대처럼 강을 건져올린 슬픔의 소리들이
당신을 향해  햇살 배에 실어보낸 물방울의 무지개들이
하늘을 향해 아름다움의 소리들을 지를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되었던 소리 그리움의 빛깔로 만들어진 처음 환희의 소리
그래서 어린 날의 하늘은 온통 녹색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면 그곳에는  꿈이 푸른 하늘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소리 없는 그 눈빛으로
마음이 어린 날의 햇빛 속으로 별처럼 혼자 걸어가는 나의 마음은
작은 발걸음을 다시 시작한 어린 날의 어지러움 
언제나 비오는 날에 그리움이 있습니다
아픈 마음이 다 씻기어 내리는 그리움의 시작이
언제나 이슬비가 내리던 그날에 시작이 된다는 것을 알고있는
작은 풀잎처럼 어린 날에 혼자서 바라본 하늘에
눈물처럼 흘러내리는 이슬비의 물방울에도 찔리는 그 아 품의 작은 가슴
그래서 하늘가슴을 간직하고
물방울의 떨리는 소리도 간직하고
마음에 푸른 날의 발걸음은 민들레처럼 다시  푸른 하늘소리가 들립니다
사랑은 언제나 작은 물방울이  작은 개울을 지나
징검다리를 건너서 작은 숲이 있는 하늘로
꿈속에 길을 열고  아름다움의 노래를 부릅니다
오 사랑하는 당신이여
오늘 나의 가슴 푸른 하늘이 있는 이곳으로 오십시오
당신을 위해 물방울들이 하늘소리를 간직한 녹색의 그 푸르름으로
햇빛이 부서지는 하늘강가에
당신의 그리움을 색칠하기위해
하늘을 향해 걸어가는 작은 해가 하나 있습니다
별들이 눈물을 뿌려놓은 작은 백사장에
오늘 물방울처럼 여린 그리움이 작은햇살배를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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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月)/李時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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