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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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정세일 0 1228
사랑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렇게 클래식 키타로  들을 가고
산을 가고 골목길을 달려가면서
내마음을 이렇게 말하네요  나의 마음을
다시 가슴이 떨리던 노래들로 입혀
당신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싶다고
그렇게 좋은 오후네요  오늘도 봄을 알고부터

봄의 모양을 만드느라 마음이 분주하네요 


봄의 모양을 만드느라 마음이 분주하네요
동그랗게 원을 만들어
여기저기 햇살을  모아서
그리움의 빛난 모습과
서러움의 볼의 빨간 모양
외로움의 눈물 흘리는
그래서 혼자 서있을 수 밖에 없는
외톨이가 되어버린
생각의 조각들은
그렇게 봄의 모양속에 만들어 놓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마음속에 잘게 쪼개진
푸른색의 조각들
산호초의 푸른물결로
바위처럼 언덕을 만들고
집을 만들고
성을 만들고
긴 둘레길을 만들면
형형색색의 고기들이 찾아와
봄을 입에 물어다
파란 마음을 먹이고 있습니다
투명한 가슴에
그 색들이  다 보이도록
그렇게 마음속에 봄의 눈이  파랗게 보이나 봅니다

봄을 사랑하는 마음
봄을 내리는 마음
봄을 그리는 모습
봄을 말하는 모습
봄의 입으로 봄의 생각으로
봄을 노래하고
그렇게 꾀꼬리처럼 노랗게 하늘을 날고
꾀꼬리 한쌍처럼 봄의 사는 집을 만들고
행복이 찾아온집이라고 
오늘은 당신의 문패를 달고 싶어집니다

아 사랑하는 당신이여



당신의 봄을 달아 드립니다
당신이 걸어가시면
봄은 물소리를 졸졸 거리며 낼것입니다
당신이 노래를 부르시면
봄은 나비와 벌들에게
이제는 꽃을 피울 때라고 알릴것입니다
당신이 생각을 하시면
산등성이마다
걸어온 안개들을 모아서
봄은 솜사탕을 만들어 그 달콤함으로
당신의 혀를 달게 할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손을 드시면
봄은 기쁨의 신호등을 만들어
늘 당신이 걸어가시도록 파란불을 켜놓을테니까요
오 사랑하는 당신이여
다시 봄을 당신의 바구니에 넣어드립니다
오늘 당신의 바구니속에는
잘접혀진 손수건을 닮은 봄
그안에 봄색을 가진 땀과 처음 순결함이
담겨지겠지요
오늘도 당신의 그 아름다움으로 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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