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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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편지

사랑하는 당신이여!

정세일 0 983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리운 날에
봄이 만들어논
계단에 앉아 당신의 햇살모음을 바라봅니다.
개미들이 어영차
이어가는 햇살의 가느다란 모습
조금은 힘들어
보일지라도
부산해 보이네요
말똥구리의
봄의 햇살을 둥글게 굴리는
가는 봄의 흔들거림
마음의 미동이 조금있어도
실버들처럼
그네를 타고 햇살이 가슴에 안기네요
포근하도록
장수풍뎅이의 윙 윙 거리는
새 생명의 
전투와 진군
갑옷과 투구로 무장한
그들이 봄을 몰고 옵니다
행진소리가 모여진  댓돌위에는
봄의 햇살들이 낮잠을 자느라
쌔근거립니다.
아이들의  눈에만 보이는
봄의 모음처럼
마음에 들어와 있는
평화와
고요함의 멈칫 거리는
봄이 말하는
심장의 고동소리와 한가로운
봄날의 풍경이네요
당신의 봄날에 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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