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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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이여!

정세일 0 1115
사랑하는 당신이여!

또 다시 봄비의 소식을 듣는 날에요
봄이 만들어 논
조그만 정원에 심어진
키가 작은 목련나무
많이는 피지 않고 일곱 송이의 꽃
두드림
깨어남
열림으로
꽃과 하나가 된 설렘
닫히지 않는
덜컹거리는 나무대문
날아오지 않는 나비를 기다리는
꽃샘들의 샘가
무지개를 기다릴 수 없어
그냥 별을 닮은 하얀색 하나
이토록 봄비가 내리는 날엔
그냥 할 일없이
하늘을 향해 누워있습니다
마냥 하우네 섭섭해지는 마음에
그러나 마음에 흔들리지 않는
촛불들은 켜놓고
그들은 밤새
무엇을 속삭이며 말했을까요.
사각거리는 소리로
순결함의 옷 입음
봄비가 내리는 날에
찾아온
마음 씻음 그 흐르는 눈물방울에도
강물처럼 마음 씻음을
귓불이 하얗토록 이야기 하고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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