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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시인이 쓰는 편지...예쁘게 꾸며 주세요.
정세일님께서 보내신 편지를 읽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마음 안에  공원에 시설물 교체가 한창입니다
지난 태풍에
회몰 아치는 바람에
낡고 부서진 것이 있어서
아마 연말이 오기전
미움과 시기 그리고
오만과 자만을 리어카로 실어내고
온유와 겸손
온화함과 양보함으로 새 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떨어진 곳은 용접도 하고
파란색의 물감을 가져와
의자도 새로 칠하고
몇 그루의 나무도 교체했습니다.
산책을 할 수 있는
전나무 울타리와
운치가 있도록 대나무 숲도 새로
조금씩 심어 전체적인 모습은
고향의 앞산을 옮겨 놓았습니다.
푸근함과 아늑함
변함이 없는 가슴 기댐
사랑하는 나의 마음이여
언제든 투덜대는 마음이 있으면
마당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음악도 들으시고
잠시 지친 마음도 추수 리면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도
한권쯤 읽을 수 있도록
작은 책장을 열어보세요.
아 책장에 열쇠는
공원입구 나무 우편함에 들어있습니다
사방으로 보이는 곳에
팔각정이 있는데  지붕도 교체를 하네요.
미움이 빗물처럼 샐까 봐서요.
맑은 마음이 오는  공원
그리고 내마음속에 만 있는
그리움과  쉼터
나무들이 잘 심어져 조경도 잘되어있고
담 옆마다 풋사랑을 닮은 화초도
심어놓아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 다시 마음을 교체하고
울타리로 심어진
크고 작은 감정들의 모습을 다듬어 보는 하루에요
그래서 울타리 너머로 보이는
나에게 다시 말을 걸고 싶어서요.
사랑한다고 말에요
언제나 처음처럼
그리고 단 하나 사랑했던 오월의 모습처럼 말에요
오월은 언제나 별빛이 곱지요
작은 울타리 사이로 보이는
별빛은 낮인데도 가로등 사이에 서 있으니까요

12-10-07 07:37 ... from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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