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생각이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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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생각이 나면....

솔새김남식 0 671
니 생각이 나면.... 솔새김남식

문득 니가 생각이 나면
나는 오늘도 그 카페를 떠 올린다.
너와 내가 처음 만나던 날
너의 미소는 내 마음을 흔들었고
순하디 순한 너의 첫 인상은
참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서
널 좋아하게 되었다.

모래알 같이 많은 사람들중에
널 만나게 된 것은
내 겐 큰 행운이였지.
그리고 널 바래다 주면서
네 일기장 한 모서리에
내 이름 석자 그렇게 새겨 진다면
정말 얼마나 좋을까
나는 그 생각을 했다.

서로를 알려고 하기 보다는
막 서로를 이해 하려는
지금의 이 순간이 더 중요한 게 아닐까
아직은 더 여물어야 하는
설익은 풋과일 처럼
밋밋한 우리 사이 이기에
그냥 이렇게 이대로가 좋은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네가 늘 가던 카페가 문득 떠 올라
그 곳에 들렸지만 네가 보이지 않는다
혹시 무슨일 있지않나 걱정하며
한참을 생각 하다가
잠시 정신을 잃고 말았다.

커텐 사이로 바다가 잘 보이는 창가에 앉아
널 기다려 본다.
꼭 네가 올 것만 같다.
얼어 붙은 냉냉한 바다 위로
하얀 눈빨이 뿌려 주면 더욱 좋겠지만
네가 오지 않아도 좋고
누가 찾아와 주지 않아도 상관 없기에
쓸쓸히 자리를 지켰다가
이슥한 밤이 돠면
아무 말 없이 돌아 가려한다.

내가 돌아간 후 혹시
누군가 찾지 않을까 걱정하며
기다리고 있지만 늘 빈손이기에
너희 체취를 맡으며
널 생각하는 걸로 만족 해야겠지

눈이 감긴다.
컴도 졸린지 꾸벅꾸벅
에러만 자꾸 나오고
이젠 마우스도 듣지 않는다.
솔새 주인도 가게를 닫겠다고 하니
어쩔수 없이 내일을 위해서
나두 한잠 자야 겠다.
네 생각은 오늘 여기 까지
친구여 안녕
cafe 빛나는 삶과사랑에서.... 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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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月)/李時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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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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