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후배님 가수께 - 青山 이풍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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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후배님 가수께 - 青山 이풍호

오는 12월 20일이면 고국을 떠나온지 38년을 맞이하게 되는군요.
캘리포니아주 교통국에서 전기교통엔지니어로 근무하다
2000년도에 은퇴하여 지금은 호놀룰루에서
다시 공무원 엔지니어로 근무해온지도 10여년이 흘렀군요.

고국을 떠나서 살지만 주말 한국학교 교장도 하면서
고국을 잊지않고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치며
틈틈히 한국어 신문울 읽고 방송을 들으며 살아가고 있지요.

그런데 어제는 뜻밖에 엘에이(LA)에서 방송되는
라디오코리아의 주말 특집 인터뷰에 후배님이 나와
최영호 사장과 함께 이야기를 재밌게 나누면서
후배님의 힛트곡들과 신곡을 들려주었지요.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엘에이에서 공연을 잘 마치고 내일 서울로 돌아가신다지요.

서울 종로구 원서동 볼재의 학교 후배님과 동문인 나는
재학시 문학반원이었던 것처럼
어느 다른 분야보다 문학과 예능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후배님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살고 있어서인지
프로로 끝날 때까지 후배님의 이야기와 노래에 집중했지요.

1982년에 처음 부른 ‘잊혀진 계절’은 후배님의 감정이
노래속에 고스란히 묻어나는
한국 가요사에서 명곡의 자리에 오른 노래이지요.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잊혀진 계절”(시월의 마지막 밤을”)의 음원을 찾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링크를 2개 소개하면 다음과 같아요.

잊혀진 계절 - 이용 (1982) K-Pop
https://youtu.be/u5zOehLIh0c (클릭하세요)

잊혀진 계절 - 이용 (1982) K-Pop
https://youtu.be/3tGC9SP6trI (클릭하세요)

‘잊혀진 계절’이 있기에 후배임이 한층 더
자랑스러워요.
‘잊혀진 계절’을 부르느라 해마다 시월이 바쁘다는
후배님, 부디 건강하시길... 이만 총총. (이풍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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