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나를 알아볼까

홈 > 커뮤니티 > 시인의 편지
시인의 편지
 
시인이 쓰는 편지...예쁘게 꾸며 주세요.

그가 나를 알아볼까

솔새김남식 1 752

그가 나를 알아볼까             솔새김남식

어둠이 내려오면
마음은 먼저 컴퓨터로 향한다.
하드가 돌아가고
컴 속으로 내가 들어간다.
그리고 불을 켜고 누군가를 찾는다.

그가 나를 알아볼까?
내가 그를 생각하고 있다는 거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저 어쩌지도 못 하면서
닉네임만 봐도 반갑다

그 사람의 글 속에서 충분히
그를 알았것만
왜 그에게 쪽지 하나를
보내지 못 할까?
이것은 내가 아니라고 부정 해 본다.

나를 봤는지
그가 슬그머니 나 간다.
문 닫는 소리까지
꽝~
내 귀에 들려온다.
분명히 이건 아닌데

솔직한 심정을 들어내지 못 하고
한없이 무너질 것 같은
나이기에
오늘도 그냥 이대로 하루가
지나간다.

1 Comments
상곡 2021.10.19 06:38  
컴퓨터의 SNS로 시작하고 끝내는 요즘의 일상을 담아내셨군요. 동감합니다. 감상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요가명상

댓글 0 | 조회 405

달(月)/李時明

댓글 2 | 조회 1,439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9 명
  • 오늘 방문자 215 명
  • 어제 방문자 1,338 명
  • 최대 방문자 3,743 명
  • 전체 방문자 6,646,708 명
  • 전체 게시물 189,124 개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