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열 시인 / 하루에 한 번은
세상의 모든 시를 담는 그릇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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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열 시인 / 하루에 한 번은
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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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2022.09.10 13:59
https://kimnameul.tistory.com/169
+ 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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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변함없이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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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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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전
[별은 변함없이] 그 옛날 맑은 하늘에서 세상에 뿌려지던 그 많은 별들과 별들에 매달려 있던 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옛날 까무잡잡하고 꾀죄죄하던 아이들이 꾸던 꿈들을 밝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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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외로움을 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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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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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전
[별은 외로움을 타지 않는다] 혼자라고 반드시 외로운 것은 아니다. 혼자 있어도 음악에 몰두하거나 동물과 교감하거나 자연과 감응하는 순간엔 전혀 외로움이 없다. 어쩌면 혼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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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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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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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전
[세월무상]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세월이 너무 잘 간다. 젊을 때나 지금이나 세월의 속도는 매 한 가지일 텐데 지금이 더 빠르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 어릴 적에는 나이를 먹고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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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들기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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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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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전
[감기 들기 좋은 날] 감기는 날이 춥다고 해서 걸리는 것이 아니라 큰 일교차에 몸이 적응을 잘 못할 때 많이 걸린다. 내가 몸이 건강한 편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감기에 걸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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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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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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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전
[굳은살] 나는 사실 젊을 때 노동일을 많이 하였다. 낮에 일을 하려고 야간대학에 들어갔지만 학비가 들지 않아 일은 하지 않고 밤낮으로 학교를 다녔는데 용돈벌이로 방학 때 틈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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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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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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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전
[태양이란 별] 세상에는 우리에게 꿈을 주고 희망을 주는 사물들이 무수히 많겠지만,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고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나는 별이라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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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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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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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전
[홀로 핀 꽃] 내 젊은 시절을 떠올려 보면 참으로 파란만장하다. 나는 젊은 날 지방의 야간대학을 졸업한 후 아무것도 없는 놈이 외국을 가보려고 노동을 하며 돈을 벌다 특허가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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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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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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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전
[하산길] 요즘 회사에 오면 점심 먹고 산행하는 게 취미다. 사실 나는 아침에도 뒷산 약수터까지 40분 정도 다녀오는데 아침에 집을 나서기가 귀찮아서 그렇지 집을 나서면 일사천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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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님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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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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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전
[옛님의 눈물] 세월이 지나면 모든 것이 다 아름다워진다. 아무리 사이가 안 좋았던 사람이든 안 좋았던 일이든 나쁜 것들은 세월의 강물에 다 씻겨 내려가고 말간 형체만 남기에 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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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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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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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잊혀진 계절]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우리 세대엔 이 날만 되면 누구나 치러야 하는 중대한 의식이 있다. 평소 친한 사람이나 옛사람이 함께 모여 술잔을 기울이며 우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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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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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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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0
[이름 없는 들꽃] 세상엔 잘난 사람들이 참 많다. 그리고 목소리 큰 사람도 많고 유별나게 설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세상엔 눈에 띄지 않는 귀퉁이에서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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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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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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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9
[가을 애상] 내 첫사랑 그녀는 뒤늦게 나에게 가을을 알려준다. 계절이 뭔지도 모르는 놈에게 봄이 뭔지 꽃이 뭔지를 가르쳐 준 후 아무 말 없이 저 홀로 훌쩍 떠나갔으면서도 뒤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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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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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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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희망가] 헬스장 같은 데서 운동할 때 댄스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하면 힘이 좀 덜 드는 것처럼 느껴지듯, 세상살이 힘들어도 희망 섞인 노래를 부르면 힘이 덜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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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으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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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7
인연의 열매] 사람은 일생 동안 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질까? 그리고 내 인생은 얼마나 많은 사람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까? 만남의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장 협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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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상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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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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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누구나 상처는 있다] 사람이 살면서 어떠한 아픔도 겪어보지 않고 어떠한 상처도 입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나는 없을 것이라 단언한다. 왜냐하면 모든 생명이 살아가는 것은 수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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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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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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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가을 스케치] 가을은 그림 그리기 좋은 계절이다. 나는 그림을 잘 모르지만 가을엔 왠지 스케치북을 들고 들판에 나가서 그림을 그리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는 생각이 든다. 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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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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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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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소꿉친구] 늦여름 어둠이 내려오는 어스름 저녁 그녀와 나는 큰집의 마루에 앉아서 별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 그녀가 갑자기 마루 앞에 내려서더니 노래와 함께 춤을 추었다. 그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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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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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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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2
[자유]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누굴까? 제일 높은 권력자일까 아니면 돈이 많은 사람일까? 힘이 아주 센 사람일까? 동의할지 모르지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권력도 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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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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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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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1
[가을 자전거] 영화를 보면 남자가 자전거 뒤에 여자를 태우고 멋진 가을 길을 달리는 그림 같은 영상이 자주 나온다. 영화는 멋진데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여자를 뒤에 태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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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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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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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0
[증거] 세상에 사랑만큼 위대하고 아름다운 것이 또 있을까? 어떤 사람은 원한이 엄청난 힘을 내게 한다고도 하지만 사실은 원한보다는 사랑이 훨씬 더 큰 힘을 준다. 인간이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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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억새의 춤] 역사는 항상 서민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지만 아직도 서민들의 삶은 어렵다. 우리의 기대치가 높아진 것인지 위정자들의 속임수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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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7
[삶] 삶이란 말은 너무 어려운 주제다. 그런 주제에 내가 손을 대려니 부끄럽지만 어쩌겠는가? 그럴싸하게 시는 지어놓았지, 거기에 대한 최소한의 운이라도 떼야 할 것 같아서,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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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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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같은 노을] 태양계의 태양은 하나다. 매일 세상을 비추고 우리가 매일 올려다보는 태양은 하나다. 80층 타워팰리스에서 보는 태양이나 땅바닥에서 보는 태양이나 산이나 바다에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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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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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나무의 연서] 세상엔 무수히 많은 나무가 있고, 세상엔 무수히 많은 연인들이 있었다. 세상의 무수히 많은 나무들이 얼마나 많은 나뭇잎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바람에 날려 보내고,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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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4
[일일 일 막] 사람이 나이를 먹어 인생을 뒤돌아보니 잘못도 많고 후회도 많아 인생을 여러 번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결코 그럴 수 없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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