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

헬스장 같은 데서 운동할 때 댄스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하면 힘이 좀 덜 드는 것처럼 느껴지듯, 세상살이 힘들어도 희망 섞인 노래를 부르면 힘이 덜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에 따라 철없다 핀잔도 하겠지만 현실은 내 영역 밖이고 이것은 희망을 위한 가정이다.

그런데 옛날에 노동요가 있었고 희망가도 있었던 것을 보면, 일할 때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한다거나 힘들 때 희망적인 노래를 부르면 힘이 덜 들고 희망이 생기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행복한 자가 웃는 것이 아니라 웃는 자가 행복해지는 것처럼.

지금 우리에게 덮친 어려움은 경제 문제에 코로나까지 다양한 문제가 중첩되어 서민 생활은 점점 더 힘들어져 가고 있다. 정치는 결코 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힘들다 소리 낸다고 다른 사람이 해결해주지 않는다.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몫이니 세상이 어렵고 힘들어질수록 우리는 꿈을 찾고 노래를 불러야 한다. 순간의 고난에 쓰러져 파묻히지 말고 크게 노래하며 웃다 보면 어느덧 모든 역경은 지나가 버릴 것이다. 세월이 지나가면 그 모든 과정은 책 속의 한 줄로 기록될 것이고 웃고 노래하며 살아남은 자들은 그것을 보며 무용담 삼아 이야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