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하다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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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하다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난 사실 소설 외의 작품은 그리 잘 읽지 않는다. 비소설을 읽었던 수를 읊으라면 열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만큼 비소설은 눈여겨 보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틈엔가 내 손엔 시집이 한권 들려져 있었고, 지금은 그 시집에 흠뻑 취하게 되었다. 우연히 서점에 들려, 우연한 걸음으로 비소설란에 들어섰을 때, 우연히 눈에 보인 것이 바로 이 책. 「너를 사랑하다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였다. 표지 디자인도 화사하고, 따뜻한 계열의 색깔이라서 마음에 닿았는지 손이 절로 갔다.

 

그러나 연이어 일어난 우연의 일치였나? 내가 들고 있던 시집의 작가가 '김정한' 시인 이였다. 살짝 눈이 휘둥그레졌다. 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얼마 안되는 시집 중, 이 분의 작품 하나가 집에 있었다. 집에가서 찾아 보니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란 시집이였다. 그때의 난 이분의 작품을 보면서 아, 감성적인 시인이라 생각이 들었었다. 결고, 화려하게 보이려 표현하지 않고 순수하고 소박한 진심이 어우러진 문체를 가진 분이였다. 뭔지 모를 기대감에 이끌려 책자를 손에 쥐고 값을 지불하고, 집으로 왔다.

 

이번 작품도 결코 기대를 저버릴 수 없게 만들었다. 순수한 말투, 담담함 속에 어우러진 세심함. 그것은 감성적이면서도, 감각적이였다. 작품 하나하나 속에 어우러진 문체는 담백했다. 쉽게 쉽게 인생에 대해 이해를 시켜 주고. 사랑을 이해할 수 있었다. 사람과 사람간의 인정과, 사랑. 그리고 아픔. 외로움. 그리움. 이 모든 것이 마치 내 얘기를 읽어 내려가는 듯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

 

〈사랑의 시작과 끝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세상의 중심은 나라는 것을...
너를 사랑하면서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흔히 사랑을 하게 되면, 자신들이 세상의 중심인 듯 행동하고, 사랑에 매진한다. 세상을, 사랑하는 동안 만큼엔 자기들이 움직여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움직이게 만드는 활동력을 일궈나가는 이들이 자신들이라고. 정말 그렀다. 이 시를 읽으면서 여지껏 이성을 만나 사랑하는 동안,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단 생각도 들었고, 사랑하는 동안 만큼은 세상의 중심이 나라는 것이란 착각이 들 정도로 사랑에 빠져있었다라 느껴졌다.

 

이 작품은 네 파트로 나눠지는데, 그 중에《사랑했다 그리고 사랑한다》라는 파트가 있다. 여기 중에 이별 하고 난 후에 정말 그리우면 붉은 나뭇잎에다 '보고싶다' 란 문장을 써서 바람에 안부를 물을게. 라는 시어가 있다. 이 부분에서 뭉클한 기분에 눈시울이 뜨거워 졌다. 이별 했음에도, 사람의 마음이란 미련하게도 쉽사리 이성을 잊지 못한다. 그래서 늘, 괴로워 하고 슬픔에 빠지는 슬럼프에 얽매이게 된다. 그리워서. 너무 그리워서. 한참을 사랑했고, 사랑을 키워나갔고, 그만큼 정이 들었을 텐데. 어떻게 이별이란 한순간의 통보로 그 사랑했던 모든 것을 단칼에 베어버릴 수 있겠는가. 그래도 사랑했던 사인데. 그렇기에 보고싶은 마음은 크게 작용된다. 공감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는지도 모른다.

 

이 작품은 내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듯 하다. 사랑이라는 것은 사랑하는 순간 보다 사랑을 기다리는 순간이 사랑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라고. 그 누군가가 그랬다. 멀리 있어야 사람은 아름답다고. 멀리 있어도 사랑인 것처럼. 내게 다가온 시인의 두번째 작품. 쉽사리 손에서 이 시집을 놓질 못할 것 같다. 그렇게 시인의 메세지에서 난,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 너를 사랑하다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 김정한詩人 >
4 Comments
Robinson 2011.07.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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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dgoyzmk 2011.07.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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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교시집<계모같은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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