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이기에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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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4 08:08
[도서]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이기에 | 유미성 저 | 자음과모음 | 2003년 05월 |8,000 → 7,200 (10%)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이기에》는 신세대다운 감각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깊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책이다.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던 연인들이 차츰 욕심과 기대로 얼룩져간다. 누구나 경험해봤을 법한 이러한 사랑과 질투, 그리고 이별 후의 여운을 느낀 그대로 표현해낼 줄 아는 신세대 작가 유미성. 그는 그 속에다 깊이와 여유를 보탰다. 이 같은 여유로움은 슬프고 기쁜 감정을 증폭시켜 폭발해내기보다는 그 일보 직전의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마냥 즐기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의 글이 갖는 또 하나의 특징은 솔직함이다.
딱딱한 의자에 오랫동안 앉아 있기가 불편했던 날이면 그는 등받이같이 편안히 기댈 수 있는 사랑이기를 바라는 마음(<등받이 같은 사랑>)을, 백화점에서 새 코트를 산 날이면 전에 입던 코트에서 오래전에 헤어진 그녀의 냄새(<아직 그 겨울 코트 안에서는 오래전에 헤어진 그 사람의 냄새가 납니다>)를 시의 소재로 가져온다. 이렇듯 그는 일상에서 얻어온 감상을 억지스럽게 꾸미지 않고 일기를 쓰듯 솔직하게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이기에》는 신세대다운 감각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깊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책이다.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던 연인들이 차츰 욕심과 기대로 얼룩져간다. 누구나 경험해봤을 법한 이러한 사랑과 질투, 그리고 이별 후의 여운을 느낀 그대로 표현해낼 줄 아는 신세대 작가 유미성. 그는 그 속에다 깊이와 여유를 보탰다. 이 같은 여유로움은 슬프고 기쁜 감정을 증폭시켜 폭발해내기보다는 그 일보 직전의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마냥 즐기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의 글이 갖는 또 하나의 특징은 솔직함이다.
딱딱한 의자에 오랫동안 앉아 있기가 불편했던 날이면 그는 등받이같이 편안히 기댈 수 있는 사랑이기를 바라는 마음(<등받이 같은 사랑>)을, 백화점에서 새 코트를 산 날이면 전에 입던 코트에서 오래전에 헤어진 그녀의 냄새(<아직 그 겨울 코트 안에서는 오래전에 헤어진 그 사람의 냄새가 납니다>)를 시의 소재로 가져온다. 이렇듯 그는 일상에서 얻어온 감상을 억지스럽게 꾸미지 않고 일기를 쓰듯 솔직하게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