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말고 뿌리를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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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말고 뿌리를 다오

金 林 0 1493
김림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꽃은 말고 뿌리를 다오』. 그동안 묵시와 묵언으로 일관해왔던 일상의 느낌과 생각들이 담긴 시집이다. 저자의 조용한 성품과 성격의 차분함이 반영된 ‘바위를 사랑한 파도’, ‘아름다운 소멸’, ‘가슴에 묻는 사랑’ 등 79편의 시편이 수록되어 있다[이미지출처-교보문고]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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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l 아름다운 소멸
아침 단상斷想
갈대
바위를 사랑한 파도
전봇대
유서를 쓰며
갈무리
바람
폐가廢家
내 안의 그 무엇
詩와 당신 1
詩와 당신 2
화석
세월이 가는 길목
마지막 인사
흐르는 대로
콩나물
귀향歸鄕
아름다운 소멸
황태의 눈물

ll 가슴에 묻는 사랑
전이戰移
가슴에 묻는 사랑
외가에서
사랑이라면
모퉁이까지만
아이에게
다 잊고 산다
무지개
사랑은 늘 길을 잃는다
비 지나간 후
헛걸음

어미
아르다운 절도竊盜
분홍빛 수의壽衣
짝사랑
이별 유감
외사랑

lll 숲의 연가
들꽃
새벽 풍경
햇볕 좋은 날
갈잎을 보며
나그네 연가戀歌
뿌리 예찬
노을 지는 강가에서
밤하늘 엿보기
만추晩秋
호숫가에서
달에게
그림자에게
풀숲의 노래
나무의 전생前生
해바라기송
공원 벤치
빈손
낙화落花

바람의 온도溫度
대치對峙 中
숲의 연가戀歌

lV 그날 이후
너를 보내고
떠나간 자리
기다림
꽃 지는 그늘 아래
어둠에의 귀의歸依
서툴게 시작하기
새벽 일기
길 끝에서
돌팔매
마음의 무게
나 사는 이곳에서
어느새 잊고
고립孤立
가질 수 없는 것들

모래 발자국
쇠퇴기衰退期
중심의 바깥에서
첫눈
그날 이후

작품 해설 … 도이 김재권
계림, 그 아름다운 숲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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