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 성인추천도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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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05 15:42
정호승의 시집.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는 정호승 시인이 4년 동안 차곡차곡 써놓은 84편의 동시가 수록된 어른이 읽는 동시집이다. 정호승 시인은 이 시집이 저자가 어린이가 되기 위하여 잠시 엄마 품에 안겨 쓴 시들을 모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 동안 참았던 서러움의 눈물이 다 녹아내리고 세상을 살아 갈 힘과 사랑을 다시 얻을 수 있는 '동심'을 다시 쥐어주는 값진 시들이 빼곡히 담겨져 있다. <밤이 되면 보름달 하나가 천 개의 강물 위에 천 개의 달이 되어 떠 있다 나도 지금 너를 사랑하는 보름달이 되어 천 개의 강물 위에 천 개의 달이 되어 떠 있다> - <보름달> 중에서.*정가 : 5,500/열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