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촛불은-임연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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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촛불은-임연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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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하지만 아름다운 일상의 발견
임연숙의 삶의 연주가 시작되다

그녀의 시는 삶의 빛을 찾아가는 서정적 연주이다. 자연과 일상에서 소재를 찾아 연주하듯이 시를 써내려간다. 소나기의 빗방울 소리에서 ‘난타 연주’를 생각해내는가 하면 먹구름을 북새통으로 비유한다. 역동적인 자연의 연주를 통해 삶의 해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된다. 자신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자연의 법칙을 아는 그녀는 자연주의자다.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감칠맛 나는 시를 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히말라야 같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좀 더 높은 산으로 오르고자 쉼 없이 걸었다. 삶과 죽음 사이의 고군분투, 그것이 나의 현재이다. “푸른 것들이/ 나를 탁 친다.” 「참쑥」과 같은 내 시 한 구절처럼 좀 더 푸른 세계로 가고 싶다. 몸은 아프지만 이제 다시 시작이다.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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