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날의 꿈 / 이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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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날의 꿈 / 이대준

이대준 시집
2015.02 신아출판사

제1부 꿩 머리를 후려친 암소

가을 단상11
어느 여름날의 꿈12
채석강에서13
변증법의 죽음14
섬16
전주천18
주님이 없는 시대20
사과22
여우와 포도24
솔섬 소나무26
홍시를 먹으며27
교실 창가에서28
묵정밭30
사월32
이빨33
앞동산34
진품명품을 보면서36
자화상·137
길38
호박꽃39
낙하산40
카스바의 여인42
산골 아이44

제2부 난설헌집 풍경

난설헌집 풍경47
선인장48
근시49
덕적도 갈매기50
교정 비둘기52
야생화54
겨울 산55
노을56
유황오리 집에서57
아내58
부채의 노래60
우리 동네 김씨62
손톱64
소명65
눈 내리는 풍경66
은행나무68
산토끼70
목욕탕에서71
지킬 박사와 하이드72
못난 파프리카73
시詩74
잉글리쉬 코리아75
2010 서울76
권태78

제3부 낙숫물

낙숫물81
겨울나무82
아버지의 지게84
풍경86
화살87
염소와 할머니88
교실 201390
똥개송91
지렁이94
팔복동 사내들96
통일 전망대에서98
고드름100
실업101
춘향의 영정 앞에서102
거미104
손수레 할아버지106
자화상·2107
소주를 마시며108
준태의 오후110
어느 공휴일112
자화상·3114
생활116
거울 앞에서118
난쟁이 나라119

평설
사람에 대한 진실된 연민과 사랑은 상대가 고난에 처했을 때 내미는 손길이다. 이대준의 시의식은 오늘날 우리의 고난이 물질주의의 그늘에서 비롯되었다고 여긴다. 도심의 빌딩숲을 헤매는 군상들의 삶이 곧 청명한 심산유곡을 떠나 아스팔트 위를 흐르는 자신의 슬픔과 동일시되었으리라.
우리가 시를 읽는 일은 신비한 인간의 의식세계를 탐색하는 일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지각, 심상, 기억, 사고, 판단 등을 공유하는 일이다. 유년시절부터 중견 교사에 이르기까지 이대준의 일기장과 같은 이 시집은 특정한 개인이 아닌 창조된 인간상의 의식세계이다. 마치 소설을 읽듯 읽다보면 또 하나의 이대준을 만나리라 생각한다.- 이세재(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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