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의 꽃(김상현 시인의 열 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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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의 꽃(김상현 시인의 열 번째 시집)

김상현1 0 1623
김상현 시인의 시는 예리하면서도 따뜻한 글이다.
 자기를 투시하는 자아성찰, 사물의 진수를 파악하는 날카로운 심안은 상처가 날만큼 투명하다. 하면서도 그들의 형상화에는 더없는 연민과 긍정의 따뜻함이 있다. 자칫 비판이 냉소가 되고 본질에의 접근이 허무가 되기 쉬운 것을 생각하면 이 분의 시는 모든 독자들의 가슴에 위무를 줄 수 있는 귀한 서정의 우물이라고 생각한다.

 시는 일상의 전달이나 설득을 위한 진술과 구별되는 언술이라고 하더라도 필연적인 애매성의 베일을 걷으면 비논리적 논리성이 구축하는 단단한 구조와 미적 경로를 통한 소통의 문이 있다. 이 문이 열릴 때 비로소 공감과 감동의 이해가 있을 것이다.
 오늘 각기의 개성이 저마다의 색깔과 향기를 내뿜는 난만한 시의 꽃밭에서 실로 빈틈없는 짜임새와 소통의 밀어를 간직한 글은 얼마나 있을까.

  이해되고 공감하고 나아가 감동으로 가슴을 떨게 하는 글, 그러면서 오래 오래 잊혀 지지 않는  시가 “좋은 시”라고 생각하는 필자에게 이 번 김시인의 시집 < 몸속의 꽃>은 향기로운 꽃이 가득한 정원인 것 같다.
  연륜이 주는 달관과 관조의 원숙미와 더불어 탄력 있는 젊은 감성이 빛나고 있는 김시인의 시는 오래 오래 두고두고 음미하며 읽어야 할 글이라고 생각한다. (허영자 시인의 추천사)

제1부 도마론 /제2부 스마트폰을 위한 기도 /제3부 스킨십 /제4부 몸속의 꽃 /제5부 사랑의 속성 으로 총 125편의 시와 저자 본인의 시론 "성찰을 위한 고요한 삼보일배"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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