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명 시인 '빛나는 시 100인선' 제6시집 < 제 이름으로 핀 꽃 >출간
동호/조남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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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16:09
조남명 시인 '빛나는 시 100인선'
제6시집 < 제 이름으로 핀 꽃 >출간
조 시인은 언어의 밭을 경작하는 농부다. 그의 시편들은 세필로 그려낸 천연색 정밀화이다.
시 한 편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세계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시인이다.
시만큼 편하고, 시만큼 아름답고, 시만큼 평화로운 것이 어디 있겠는가?
절창인 시들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필자를 더욱 놀라게 하고, 독자들도 놀라게 할 것이다.
아마도 시샘마저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조 시인의 시는 고향에 두고 온 빈집이다.
가끔씩 그 집으로 들어가서 조 시인은 마루를 닦기도 하고, 산을 바라보기도 하고, 대숲을
지나는 바람 소리와도 교우한다.
조 시인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빈집 한 채는 결코 허물어지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文熙鳳 (시인·평론가)
제6시집 < 제 이름으로 핀 꽃 >출간
조 시인은 언어의 밭을 경작하는 농부다. 그의 시편들은 세필로 그려낸 천연색 정밀화이다.
시 한 편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세계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시인이다.
시만큼 편하고, 시만큼 아름답고, 시만큼 평화로운 것이 어디 있겠는가?
절창인 시들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필자를 더욱 놀라게 하고, 독자들도 놀라게 할 것이다.
아마도 시샘마저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조 시인의 시는 고향에 두고 온 빈집이다.
가끔씩 그 집으로 들어가서 조 시인은 마루를 닦기도 하고, 산을 바라보기도 하고, 대숲을
지나는 바람 소리와도 교우한다.
조 시인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빈집 한 채는 결코 허물어지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文熙鳳 (시인·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