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은 그렇게 오나보다

                                  글 : 박동수

사랑은 그렇게 오는가보다
언 날 봄빛처럼
사랑의 말 한마디 한적 없어도
그 숱한 차가운
눈바람 속을
얼고 슬퍼하며 오는 것

깊숙이 깊숙이
스며드는 봄기운처럼
가슴에 와 닿는
사랑은 그렇게 오는가 보다
봄빛처럼
가슴 파고드는 봄기운처럼
따습고 따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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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부 흰 목련 앞에서

❚ 만남 ㆍ 9
❚ 바다는 왜 푸른 건지 ㆍ 10
❚ 가을 끝에서 ㆍ 11
❚ 계절과 진실 ㆍ 12
❚ 사랑은 그렇게 오나보다 ㆍ 13
❚ 산불 ㆍ 14
❚ 해당화 이야기 ㆍ 16
❚ 사랑 이야기 ㆍ 18
❚ 아버지 이야기 ㆍ 20
❚ 호박 ㆍ 22
❚ 눈 오는 겨울 ㆍ 24
❚ 눈 ㆍ 26
❚ 회한(悔恨) ㆍ 28
❚ 해변의 연가 ㆍ 29
❚ 그믐 밤 ㆍ 30
❚ 모란 ㆍ 31
❚ 입춘 (立春) ㆍ 32
❚ 갈대의 울음 ㆍ 33
❚ 진달래 ㆍ 34
❚ 봄노래 ㆍ 36
❚ 님 ㆍ 37
❚ 붉은 영산홍 ㆍ 38
❚ 젖은 손수건 ㆍ 39
❚ 빈집 ㆍ 40
❚ 흰 목련 앞에서 ㆍ 41
❚ 너를 보낸 세월 ㆍ 42
❚ 봄이 오고가는 길목 ㆍ 44
❚ 이화월백 ㆍ 45
❚ 산 당 화 ㆍ 47
❚ 봄밤 ㆍ 48


제 2 부 어머니의 편지

❚ 산, 산에 살고파 ㆍ 53
❚ 썰물 ㆍ 54
❚ 계절의 냄새 ㆍ 56
❚ 해 ㆍ 58
❚ 탱자나무는 늘 울었다 ㆍ 60
❚ 산에서 글을 쓰고 싶다 ㆍ 62
❚ 청학리 밤 눈꽃 ㆍ 64
❚ 차가운 겨울 밤 ㆍ 65
❚ 마음이 슬프면 ㆍ 66
❚ 젊은 날의 초상 ㆍ 67
❚ 날개 있으면 ㆍ 68
❚ 찻집 ㆍ 69
❚ 자화상(自畵像) ㆍ 70
❚ 고독(孤獨) ㆍ 71
❚ 회상(回想) ㆍ 72
❚ 눈이 녹으면 봄은 오지만 ㆍ 73
❚ 단상(斷想) ㆍ 74
❚ 소금을 뿌리며 ㆍ 75
❚ 바람 되어 ㆍ 76
❚ 어머니 편지 1 ㆍ 78
❚ 어머니의 편지 2 ㆍ 80
❚ 봄 달빛 ㆍ 82
❚ 멧돼지 가족 ㆍ 83
❚ 나의 슬픔 ㆍ 84
❚ 나무의 언어 ㆍ 86
❚ 봄이 배추꽃 잎에 머무는 것은 ㆍ 88
❚ 없어지지 않은 생각 ㆍ 90
❚ 홍매화 앞에서 ㆍ 91
❚ 무덤 앞에서 ㆍ 92
❚ 4월이 오면 ㆍ 93
❚ 벳골 ㆍ 94


제 3 부 세상 이치

❚ 타인(他人) ㆍ 97
❚ 세상 이치(理致) ㆍ 98
❚ 달동네와 도둑 촌 ㆍ 100
❚ 낙조(落照) ㆍ 102
❚ 새알심 ㆍ 104
❚ 0시 ㆍ 106
❚ 바람타고 가는 사람 ㆍ 107
❚ 파도가 뛰는 바닷가 ㆍ 108
❚ 모를 일이더라 ㆍ 110
❚ 파업 노조원들 ㆍ 111
❚ 남국에서 ㆍ 112
❚ 꽃 마음 ㆍ 115
❚ 한강변에서 ㆍ 116
❚ 손수레와 노인 ㆍ 118
❚ 쌀 한 톨이 ㆍ 120
❚ 영화 ㆍ 121
❚ 시 (詩) ㆍ 122
❚ 명절 ㆍ 124
❚ 무제(無題) 1 ㆍ 126
❚ 무제(無題) 2 ㆍ 127
❚ 봄비 쏟아지는 날 ㆍ 130
❚ 노고지리 ㆍ 132
❚ 노송(老松)의 배움 ㆍ 134
❚ 형상의 기억 ㆍ 136
❚ 귀뚜라미 ㆍ 137
❚ 부활절 ㆍ 138
❚ ❚ 하늘소리 <간증> ㆍ 142
❚ 시인의 기원 <간증> ㆍ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