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55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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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55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希望 55


風も割れぬ
灯台の灯

何時も 一方
海に 明かりをともすが

灯の下 灯の後ろ
陰になり、人里離れた所に

和やかな情け溢れる
郷里がある

今日も山鳩は
鴎の苛々に

裏山を振り回し、
海では遊戯に忙しく、

足下には海を囲んで
肩には山百合 徽章し、

郷里の情けをたっぴり含み、
希望の卵を暖め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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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55

바람도 가르지 못하는
등대의 등불

언제나 한 방향
바다를 불 밝히지만

등불 아래 등불 뒤
그늘져 외딴 곳에

포근한 정이 넘치는
향리가 있다

오늘도 산비둘기는
갈매기의 성화에

뒷산을 휘두르고
바다에서 유희에 바쁘고

발 아래 바다를 두르고
어깨엔 산나리 휘장해서

향리의 정을 듬뿍 안으며
희망의 알을 품는다

2020.8.10 자유리 정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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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55
希望(きぼう) 55

바람도 가르지 못하는
風(かぜ)も割(わ)れぬ
등대의 등불
灯台(とうだい)の灯(あかり)

언제나 한 방향
何時(いつ)も 一方(いっぽう)
바다를 불 밝히지만
海(うみ)に 明(あ)かりをともすが

등불 아래 등불 뒤
灯(あかり)の下(した) 灯(あかり)の後(うし)ろ
그늘져 외딴 곳에
陰(かげ)になり、人里離(ひとざとはな)れた所(ところ)に

포근한 정이 넘치는
和(なご)やかな情(なさ)け溢(あふ)れる
향리가 있다
郷里(きょうり)がある

오늘도 산비둘기는
今日(きょう)も山鳩(やまばと)は
갈매기의 성화에
鴎(かもめ)の苛々(いらいら)に

뒷산을 휘두르고
裏山(うらやま)を振(ふ)り回(まわ)し、
바다에서 유희에 바쁘고
海(うみ)では遊戯(ゆうぎ)に忙(いそが)しく、

발 아래 바다를 두르고
足下(あしもと)には海(うみ)を囲(かこ)んで
어깨엔 산나리 휘장해서
肩(かた)には山百合(やまゆり) 徽章(きしょう)し、

향리의 정을 듬뿍 안으며
郷里(きょうり)の情(なさ)けをたっぴり含(ふく)み、
희망의 알을 품는다
希望(きぼう)の卵(たまご)を暖(あたた)め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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