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곡 이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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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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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 오후><#영역, 한역> 상곡 이기운

상곡 2 116
<季春午後>
櫻花華麗滅踪哀
後任堤邊躑躅開
進退自然知自讓
長椅折柳耄眠啡
(七絶壬寅五月桑谷)

<계춘오후>
앵화화려멸종애
후임제변척촉개
진퇴자연지자양
장의절류모면배

<늦봄 오후>
벚꽃이 화려했지만 흔적도 없으니 슬프지만
후임으로 제방 가에는 철쭉이 피었네
진퇴를 자연은 알아서 스스로 양보하는 데
벤치에는 버드나무 꺾어 든 노인이 코를 골며 자고 있네.
+++
踪: 자취 종 躑:머뭇거릴 척 躅:머뭇거릴 촉, 자취 탁 讓:사양할 양 椅:의자 의 耄:늙은이 모
躑躅:철쭉

<The Afternoon of the Late Spring>
To my sorrow, the splendid cherry blossoms, and the traces are disappearing.
On the edge of the bank, as the successor, the royal azaleas are blooming.
The nature knows when it goes and retreats, so, gives way by oneself.
On the bench the old man who picked the willow twigs and is snoring.
2 Comments
문소 2022.05.11 20:48  
7언 절구 반갑네요! 잘 보았습니다, 상곡 시인님!
상곡 2022.05.13 06:12  
문소 선생님 감사합니다. 벌써 오월도 중순에 접어들었습니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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