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도 없는데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이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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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3:12
우산도 없는데
춥고 더운 것이 계절의 맛이거늘
한겨울 함박눈이 쌓이지 않고
오뉴월 서리가 내리는 것은
지구온난화 탓이라 하거니
찜통 날씨를 정열인 줄 알았고
마파람을 그대 손길로 착각했으며
반짝 소나기가 눈물인 줄 알았는데
지루한 장마 징조임을 깨달았다
무엇이 뒤틀리게 했는지 모르지만
차오르는 분노 그치지 않는다면
첫사랑 터전도 휩쓸리지 않으려나
비 온 뒤에 땅 굳어진다는데
한없는 용서와 변함없는 사랑으로
언약의 무지개 피어나길 기대한다.
------------------------------------------
傘も無いのに
寒くて暑いのは季節の味なのに
真冬の綿雪が積もらず、
五・六月に霜が降るのは
地球温暖化の所為と言うから
蒸し暑さを情熱だと思い、
南風を君の手と勘違い、
ひょいとの夕立は涙だと思ったのに
退屈な梅雨の前触れのことに気付いた
何が間違ったのか分からぬけど
込み上げる怒りが止まらぬなら
初恋基盤も荒されぬかな
雨降って後、地固まるそうであるのに
限りない赦しと変わらぬ愛で
口固めの虹、生き返ることを願う。
-----------------------------------------
우산도 없는데
傘(かさ)も無(な)いのに
춥고 더운 것이 계절의 맛이거늘
寒(さむ)くて暑(あつ)いのは季節(きせつ)の味(あじ)なのに
한겨울 함박눈이 쌓이지 않고
真冬(まふゆ)の綿雪(わたゆき)が積(つ)もらず、
오뉴월 서리가 내리는 것은
五(ご)・六月(ろくがつ)に霜(しも)が降(ふ)るのは
지구온난화 탓이라 하거니
地球温暖化(ちきゅうおんだんか)の所為(せい)と言(い)うから
찜통 날씨를 정열인 줄 알았고
蒸(む)し暑(あつ)さを情熱(じょうねつ)だと思(おも)い、
마파람을 그대 손길로 착각했으며
南風(はえ)を君(きみ)の手(て)と勘違(かんちが)い、
반짝 소나기가 눈물인 줄 알았는데
ひょいとの夕立(ゆうだち)は涙(なみだ)だと思(おも)ったのに
지루한 장마 징조임을 깨달았다
退屈(たいくつ)な梅雨(つゆ)の前触(まえぶ)れのことに気付(きづ)いた
무엇이 뒤틀리게 했는지 모르지만
何(なに)が間違(まちが)ったのか分(わ)からぬけど
차오르는 분노 그치지 않는다면
込(こ)み上(あ)げる怒(いか)りが止(と)まらぬなら
첫사랑 터전도 휩쓸리지 않으려나
初恋基盤(はつこいきばん)も荒(あら)されぬかな
비 온 뒤에 땅 굳어진다는데
雨降(あめふ)って後(のち)、地固(ちかた)まるそうであるのに
한없는 용서와 변함없는 사랑으로
限(かぎ)りない赦(ゆる)しと変(か)わらぬ愛(あい)で
언약의 무지개 피어나길 기대한다.
口固(くちがた)めの虹(にじ)、生(い)き返(かえ)ることを願(ねが)う。
춥고 더운 것이 계절의 맛이거늘
한겨울 함박눈이 쌓이지 않고
오뉴월 서리가 내리는 것은
지구온난화 탓이라 하거니
찜통 날씨를 정열인 줄 알았고
마파람을 그대 손길로 착각했으며
반짝 소나기가 눈물인 줄 알았는데
지루한 장마 징조임을 깨달았다
무엇이 뒤틀리게 했는지 모르지만
차오르는 분노 그치지 않는다면
첫사랑 터전도 휩쓸리지 않으려나
비 온 뒤에 땅 굳어진다는데
한없는 용서와 변함없는 사랑으로
언약의 무지개 피어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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傘も無いのに
寒くて暑いのは季節の味なのに
真冬の綿雪が積もらず、
五・六月に霜が降るのは
地球温暖化の所為と言うから
蒸し暑さを情熱だと思い、
南風を君の手と勘違い、
ひょいとの夕立は涙だと思ったのに
退屈な梅雨の前触れのことに気付いた
何が間違ったのか分からぬけど
込み上げる怒りが止まらぬなら
初恋基盤も荒されぬかな
雨降って後、地固まるそうであるのに
限りない赦しと変わらぬ愛で
口固めの虹、生き返ることを願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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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도 없는데
傘(かさ)も無(な)いのに
춥고 더운 것이 계절의 맛이거늘
寒(さむ)くて暑(あつ)いのは季節(きせつ)の味(あじ)なのに
한겨울 함박눈이 쌓이지 않고
真冬(まふゆ)の綿雪(わたゆき)が積(つ)もらず、
오뉴월 서리가 내리는 것은
五(ご)・六月(ろくがつ)に霜(しも)が降(ふ)るのは
지구온난화 탓이라 하거니
地球温暖化(ちきゅうおんだんか)の所為(せい)と言(い)うから
찜통 날씨를 정열인 줄 알았고
蒸(む)し暑(あつ)さを情熱(じょうねつ)だと思(おも)い、
마파람을 그대 손길로 착각했으며
南風(はえ)を君(きみ)の手(て)と勘違(かんちが)い、
반짝 소나기가 눈물인 줄 알았는데
ひょいとの夕立(ゆうだち)は涙(なみだ)だと思(おも)ったのに
지루한 장마 징조임을 깨달았다
退屈(たいくつ)な梅雨(つゆ)の前触(まえぶ)れのことに気付(きづ)いた
무엇이 뒤틀리게 했는지 모르지만
何(なに)が間違(まちが)ったのか分(わ)からぬけど
차오르는 분노 그치지 않는다면
込(こ)み上(あ)げる怒(いか)りが止(と)まらぬなら
첫사랑 터전도 휩쓸리지 않으려나
初恋基盤(はつこいきばん)も荒(あら)されぬかな
비 온 뒤에 땅 굳어진다는데
雨降(あめふ)って後(のち)、地固(ちかた)まるそうであるのに
한없는 용서와 변함없는 사랑으로
限(かぎ)りない赦(ゆる)しと変(か)わらぬ愛(あい)で
언약의 무지개 피어나길 기대한다.
口固(くちがた)めの虹(にじ)、生(い)き返(かえ)ることを願(ねが)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