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옛시 505수 이탈리아어로 첫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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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옛시 505수 이탈리아어로 첫 번역

가을 0 3067
한국의 고시(古詩) 505수가 한국학을 전공한 이탈리아인 학자에 의해 이탈리아어로 처음 번역됐다.

마우리치오 리오토 이탈리아 나폴리 동양학대학 교수(46.한국어문학)는 '정읍사' '공무도하가' '서동요' 등 고대시부터 조선시대 한시와 시조에 이르기까지 한국의옛시 505편을 이탈리아어로 옮겨 최근 '한국의 종교시(Poesia Religiosa Coreana)'라는 이름의 책으로 이탈리아의 한 출판사에서 펴냈다.

한국의 고시가 이탈리아어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오토 교수는 시한 편마다 작가 소개와 시의 의미 등 해석도 덧붙였다.

리오토 교수는 '중국과 일본의 문화를 연결하는 나라'라는 관점에서 고등학교때부터 한국에 관심을 가졌고, 한국유학 시절 이탈리아어 개인교습을 하다 학생의 언니인 황양숙(46)씨를 만나 1987년 결혼, 현재는 시칠리아 팔레르모에서 살고 있다.

'홍길동전' '금시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한국 소설도 이탈리아어로 번역한 리오토 교수는 최근 정신문화연구원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이탈리아 교과서와 언론은 '한국인의 주식은 개고기와 마늘' '1930년대 한국의 언어는 일본어'라고 잘못 소개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이 세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탓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적극 홍보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리오토 교수는 "한국시의 미묘한 어감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아내와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며 "앞으로 이탈리아어로 '한국사'를 펴내 한국의 역사를 이탈리아에 올바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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