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문학상에 문태준 시인 선정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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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1 03:20
중앙일보사와 계간 '문예중앙'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미당문학상 수상작으로 문태준(35) 씨의 시 '누가 울고 간다'가 선정됐다.
문씨의 '누가 울고 간다'는 "프로이트나 니체적 욕망의 내면이 아닌, 진정한 문학의 위반으로 서정시를 되살리는 이 시인의 탄생은 우리 시를 위무의 성소(聖所)로 이끄는 언어의 축복이다"는 평을, 김씨의 '언니의 폐경'은 "여동생의 목소리와 시각으로 50대 두 자매가 겪어가는 늙어감, 남편의 떠남, 자식들의 이기심과 배신, 잔잔하지만 분명한 허무감 등을 촘촘하면서도 긴장감 넘치게 교직해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문씨의 '누가 울고 간다'는 "프로이트나 니체적 욕망의 내면이 아닌, 진정한 문학의 위반으로 서정시를 되살리는 이 시인의 탄생은 우리 시를 위무의 성소(聖所)로 이끄는 언어의 축복이다"는 평을, 김씨의 '언니의 폐경'은 "여동생의 목소리와 시각으로 50대 두 자매가 겪어가는 늙어감, 남편의 떠남, 자식들의 이기심과 배신, 잔잔하지만 분명한 허무감 등을 촘촘하면서도 긴장감 넘치게 교직해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