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참꽃제'참꽃시낭송회'> 개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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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비슬산 참꽃제&#039;참꽃시낭송회&#039;&gt; 개최 안내◇

▣&lt;비슬산 참꽃제&#039;참꽃시낭송회&#039;&gt; 개최 안내▣

◇&lt;비슬산 참꽃제&gt; 참꽃제 안내문◇ ◇ ◇ ◇ ◇ ◇ ◇ ◇ ◇ ◇ ◇ ◇ ◇ ◇ ◇ ◇ ◇ ◇ ◇ ◇ ◇ ◇ ◇ ◇ ◇ ◇ ◇

ㅁ[달성군청 주관/ &#039;비슬산 참꽃시낭송회&#039;ㅁ

&nbsp;&nbsp; --자작시낭송의 좋은 기회!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5만명 이상이 모인다는〈비슬산 참꽃제〉가 대구광역시 달성군 주최로 참꽃이 만개한 때를 맞춰 비슬산 자연휴양림에서 성대하게 열립니다.
 여기에, 달성군 출신인 서지월시인이〈비슬산 참꽃제〉의〈참꽃시낭송회〉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되어 해마다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에,2003년 올 4월에도 제6회〈비슬산 참꽃제 &#039;참꽃시낭송회&#039;〉를 개최,〈참꽃시낭송시집〉도 발간합니다.

 ■비슬산 참꽃제「참꽃시낭송회」

 ●개최일자/2003년 4월 13(일요일)
 ●개최장소/달성군 유가면 비슬산 자연휴양림 내&lt;솔밭섬&gt;
 ●행사시간/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됨.
 ●대구출발시각
&nbsp;&nbsp;&nbsp;&nbsp;1.오전 7시:행사준비 차랑(두 대의 차량).
&nbsp;&nbsp;&nbsp;&nbsp;2.오전 9시: &lt;비슬산 자연휴양림&gt;아래마을에 와서 걸어와야 함.
 ●대구출발장소:수성구 만촌동 &lt;공덕원&gt; 대구시인학교.

◈초청시인으로는,&lt;낭만시&gt;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세웅 김은결 홍승우시인 등과, &lt;사림시&gt;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구자 김안려 우이정 정경진 공영구 정서리 이근창시인 등 40여명의 시인들이 참여한다.


&nbsp;&nbsp;* 엄청난 인파로 오전 일찍 출발하지 않으면 차량이 휴양림 주차장까지 못 올라갈 뿐만 아니라, 입구에서 걸어서 가도 수만명의 인파로 30분 넘게 걸리며, 일반차량은 아예 통제됩니다. 그러니 공동 출발해야 합니다. (차량을 가지고 가면 유가면 인근에 세워 놓으면 됨.) 위의 대구출발시각을 참고해서 희망대로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 비슬산&#039;참꽃축제/&#039;빛나는 현대시와 함께&#039;▒▒▒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비슬산 참꽃제 [참꽃시낭송회]에 부쳐

&nbsp;&nbsp;시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시는 작게는 개인정서를 담아내면서 크게는 우리 인간의 삶 전체를 껴안아 주는 역동적 힘을 발휘한다.
 「참꽃시낭송회」가 그런 차원에서 볼 때, 이는 꽃구경만 하고 지나치는게 아니라 참꽃시와 함께 그것이 우리의 정신 깊이에 오래 머무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그 취지인 것이다. 즉 꽃의 탄생의 기쁨을 모든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축제인 것이다.
&nbsp;&nbsp;대구시인학교 현대시창작 전문강좌로 정평이 나있는 현대시창작전문사숙 &#039;사림시사회&#039;와 좋은 사람들의 모임인 &#039;2000년대 시인회의&#039; 및 &#039;우리시 사랑모임&#039; 그리고 대구의 &lt;낭만시&gt;동인, 경주 포항의 &lt;목마시&gt;동인 등이&nbsp;&nbsp;참여해 열띤 시낭송시간을 갖는다.
 달성군 출신 시인인 서지월시인과 함께「비슬산 참꽃제」의 드높은 기상과 자연과 시를 사랑하는 취지에서 이 행사는 해마다 비슬산참꽃제 행사기간에 맞춰 개최되고 있다.
&nbsp;&nbsp;매말라가는 도심화풍토 속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시를 가까이 하는 마음이 참꽃처럼 한데 어울려 풍요로운 시심을 이어가기를 바라는 뜻에서&nbsp;&nbsp;지속적으로 행해져 오고 있다.
 농부가 열심히 좋은 과수열매 짓는 농사에 온 심혈을 기울이듯 각기 맡은 바 일에 충실한 삶을 살아갈 때 인간생활도 빛나며 지역발전도 저절로 도모되는 것이듯이 집행위원장인 서지월시인은 더욱 문학예술과 함께 하는 삶에 귀기울여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취지를 밝히고 있다.

◈초청시인으로는,&lt;낭만시&gt;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세웅 김은결시인 등과, &lt;사림시&gt;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구자 김안려 우이정 정경진 이근창 정서리시인 등 40여명의 시인들이 참여한다.


*다음은 참꽃시낭송 서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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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참꽃제/서시▒▒▒

[서지월 詩/&#039;비슬산 참꽃&#039;]

비슬산 참꽃

서 지 월

비슬산 참꽃 속에는 조그만
초가집 한 채 들어있어
툇마루 다듬잇돌 다듬이 소리
쿵쿵쿵쿵 가슴 두들겨 옵니다

기름진 땅 착한 百姓
무슨 잘못 있어서 얼굴 붉히고
큰일난 듯 큰일난 듯 발병이 나
버선발 딛고 아리랑고개 넘어왔나요

꽃이야 오천년을 흘러 피었겠지만
한 떨기 꽃속에 초가집 한 채씩
이태백 달 밝은 밤 지어내어서
대낮이면 들려오는 다듬이 소리,

어머니 누나들 그런 날의 山川草木
얄리얄리 얄랴셩 얄랴리 얄라,
쿵쿵쿵쿵 물방아 돌리며 달을 보고
흰 적삼에 한껏 붉은 참꽃물 들었었지요


◈[중앙일보/시가 있는 아침]-서지월 시&#039;진달래 산천&#039;◈
&lt;2001년 04월 03일 (화)&gt;

 ㅡ봄에 피는 우리 산천의 꽃들은 많다. 그러나 감동을 주기에 진달래꽃 만한 것도 없는 것 같다. 어쩐지 우리 민족의 한과 넋이 망울져 피는 꽃 같기 때문이다.
 우리 국토 어디에서든 온 산야에 무리지어 청순하게 피어나는 그 꽃색깔이, 잔인한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이른 봄에 피는 그 강인한 생명력이 유달리 시련의 역사를 살아온 우리 민초의 모습을 연상시켜서 그럴지도 모른다.

ㅡ오세영(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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