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풍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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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풍자시)

정윤칠 0 1648
황금- (풍자시)
사강 정윤칠

배설물에 꼬이는 파리떼

항문 밖에&nbsp;&nbsp;떨어지는 소리는&nbsp;&nbsp;질풍노도의 격정과 멈춤

벙어리 코막고 자신의 배설물에 질려간다.

항아리 똥거름은 향기로운 세계를 꿈꾸고

하얀 변기속에 빨려 들어가는 엉덩이밑에

하얀 속살이 익어간다.

늙으나 젊으나 어리나 먹으면 싸고 싸면 닦아야 하지

물은 흘러가는데

여전히 모자란 잔챙이 변기속에서 아우성치고

기웃기웃 변기속 용변을 들여다 본다.

악취는 향기라고 주문을 걸고

혼돈은 질서라 하며

채우고 밀어내야 하는 핏똥의 무게는 얼마더냐!

파리떼 움직이는 소리에 쬐만한 항문을 막고 기다린 단다.

냄새에 꼬이는 파리채에 모기만 힘없이 죽어간다.

작가 생각-검찰과 법원은 항상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무전유죄이고 유전 무죄라는 생각을 풍자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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