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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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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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꽃

목산용인 0 298
천국의 꽃

  목산

내가
죽고
사는 것도
운명적인 것을

하얀
눈물의 국화꽃
한 송이

누구를
원망하고 네
탓 하겠는가
아서라

인간의
굴곡진 세월에
영혼도

촛불의 향기로
내가 살아온
길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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