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마을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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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마을을 걷다

기린025 0 193
돌담마을을 걷다
                  시. 최영희
 
이끼 핀 돌담 너머
빗소리 처연 한데
늙은 처마 밑에 붓꽃이 머리를 떨군다

하나씩 쌓아 올린 돌담은
아이들의 장난에
지나간 바람에
허물어지기도 했다

아이들 웃음소리 사라진
돌 쌓인 골목길에
흰머리 희끗한 두 부부가
우산을 바치고 걷는다.

비는 내일 개일게다.



// 염색할 나이 훌쩍 지나 처음 써본 시입니다.
다른 분들의 많은 지적, 도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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