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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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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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라

빈바다 0 178
가끔씩  떠다니는 기억들은
추억이었다

작고 고달픈 삶
크고 풍족한 삶

대비되는 그들에게도
공통점이 있다면
사소한 조각들 같은 발자취

보고싶었던 밝은 아침
만나고 싶었던 어둠 속의 빛

언젠가 녹지만
다시 하얀 눈이 가득한
그림과 같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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