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접시꽃
목산
넓고 깊은 어머니의 바다
젖가슴 속살처럼
포근하게
감싸주는
변산 반도 양철집 길섶에
생기
넘친 붉디붉은
접시꽃 아낙 함지박 웃음
피어난 그님의
향기
살랑살랑
나그네 한쪽 바 지 가랑이
꼭 붙들고
맛좋은 백합죽
한 그릇 먹고 가 시 란 다
초여름 길에서
목산
넓고 깊은 어머니의 바다
젖가슴 속살처럼
포근하게
감싸주는
변산 반도 양철집 길섶에
생기
넘친 붉디붉은
접시꽃 아낙 함지박 웃음
피어난 그님의
향기
살랑살랑
나그네 한쪽 바 지 가랑이
꼭 붙들고
맛좋은 백합죽
한 그릇 먹고 가 시 란 다
초여름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