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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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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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시간

빈바다 0 152
모른척 하고
진짜로 모르는 것도
아는 척 하지 못하고
그냥 다 모르는 것으로 할게

오늘은 평일이라 천천히 멈춰 있는듯 해
눈 뜨면 주말이라고
손을 뻗어보지만 점점 또 가버리는
주말은 너무 길었다고

헛소리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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