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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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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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산시몬 0 512
무념무상

      목산

계절 따라 꽃도 때가
되면 피고 지는 세상

매일 반복된
생활 이지만

빈 가슴으로 홀연히
마음 한구석 편하게

멍을 때리듯
넓은 수평선

바다 찾아 가다 보면
노을 젖은 황혼 길에

나에 가벼운
발걸음 따라

인생의 삶도 별빛처럼
아름답게 살다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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