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 달
칠월 달
목산
장맛비 까마귀 구름
땅거미 드리운
날
빗물
망울 연초록 풀잎
이슬처럼 맺혀
초롱각시 패랭이
꽃님
가슴을 훔쳐보니
먼
발취 잠들지 않은
여우 햇살은
버들가지 샛강에
원앙새
무지개 신혼부부
사랑해 입맞춤
부러운 듯
까치가 시샘을 하네.
목산
장맛비 까마귀 구름
땅거미 드리운
날
빗물
망울 연초록 풀잎
이슬처럼 맺혀
초롱각시 패랭이
꽃님
가슴을 훔쳐보니
먼
발취 잠들지 않은
여우 햇살은
버들가지 샛강에
원앙새
무지개 신혼부부
사랑해 입맞춤
부러운 듯
까치가 시샘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