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무제 1
앙상한 가지도 마음도 흐린날
싸한 그리움이 밀려드는 바람.
추억의 그늘 속으로 한 잔 채워 보내고,
밤을 읽는 별들을 한장 한장 넘기우며
얼룩진 눈시울 적신 채 뒤척이는 이불
다 늦은 저녁 찾아온 친구
붉은 잔 위로 쏟아지던 세월들을
주섬 주섬 잔 속에 넣어 마시며
연실 미소 띤 소리로 속삭였지?
........ .
앙상한 가지도 마음도 흐린날
싸한 그리움이 밀려드는 바람.
추억의 그늘 속으로 한 잔 채워 보내고,
밤을 읽는 별들을 한장 한장 넘기우며
얼룩진 눈시울 적신 채 뒤척이는 이불
다 늦은 저녁 찾아온 친구
붉은 잔 위로 쏟아지던 세월들을
주섬 주섬 잔 속에 넣어 마시며
연실 미소 띤 소리로 속삭였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