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흔적
세월의 흔적/詩. 한종남
하나, 둘
세월을 헤아린다
지나간 시간 만큼이나
머리 위에 내려앉은 세월
오뉴월 죽순 자라듯
돋아나는 세월의 흔적
서러움의 파도를 탄다
세월 하나에 50원에 팔아
아들, 딸 주머니 불려주면
철없는 아이들의 신나는 모습
깊은 한숨만 노을이 된다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은 많은데
어께를 짓누르는 세월은
자꾸 가자만 한다
오늘도 빌딩엔 노을이 피는구나
하나, 둘
세월을 헤아린다
지나간 시간 만큼이나
머리 위에 내려앉은 세월
오뉴월 죽순 자라듯
돋아나는 세월의 흔적
서러움의 파도를 탄다
세월 하나에 50원에 팔아
아들, 딸 주머니 불려주면
철없는 아이들의 신나는 모습
깊은 한숨만 노을이 된다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은 많은데
어께를 짓누르는 세월은
자꾸 가자만 한다
오늘도 빌딩엔 노을이 피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