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머무는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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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머무는 바다에서

최길준 0 1758
노을빛 하늘에
 
그리움이 걸렸다
 
철썩이는 파도
 
사라진 갈매기 날개짓
 
저 황금빛 바다위
 
어둠이 내려 앉았다
 
둘이서 바라보던 그섬이
 
작고 멀게만 보인다
 
두손 마주 잡고
 
고요한 사랑에 눈길을 보내던 사람아
 
살포시 기댄 어깨너머
 
가슴 떨림 만큼이나
 
큰 파도가 밀려왔었지
 
고운 미소 물빛에 남겨두고
 
사랑에 언약으로 맹세한
 
백년의 약속
 
세월속에 묻는다
 
이제는 말할수 있다
 
그대를 사랑한 뒤부터
 
슬픔은 조금씩 커졌다고
 
그리움이 머무는 바다에서
 
지난 추억에 젖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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