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언제나 내곁에 서 있었습니다
창문을 여니
저만치 환한 미소짓는 얼굴로
서있는 그대를 보았습니다
님은 항상 내곁을 지키고 서있는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가을 속에서
예쁜 새옷으로 갈아입고
사뿐한 걸음으로 내개온 님은
붉은 석류알이었습니다
바람이 불면 새큼한 알맹이 한아름
토해내는 그런 아픔도 지녔습니다
사랑이 그립던 별밤에
옷자락 나폴거리며 사립문 열고 들어오는
고운 나의 님을 보았습니다
손에는 바람이 전해주는 노래를 들고서
가슴에는 들꽃을 꺾어 그 아름다운 향기를
지니고 서 있었습니다
사랑이 눈물짓던 밤에
님은 마음을 부드러운 손길로 토닥여
그 아픔까지도 어루만저 주었습니다
하얀 박꽃의 아름다운 슬픔을 바라보면서
빨간 석류알 아픔을 잉태했습니다
님은 언제나 내곁에 서 있었습니다
저만치 환한 미소짓는 얼굴로
서있는 그대를 보았습니다
님은 항상 내곁을 지키고 서있는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가을 속에서
예쁜 새옷으로 갈아입고
사뿐한 걸음으로 내개온 님은
붉은 석류알이었습니다
바람이 불면 새큼한 알맹이 한아름
토해내는 그런 아픔도 지녔습니다
사랑이 그립던 별밤에
옷자락 나폴거리며 사립문 열고 들어오는
고운 나의 님을 보았습니다
손에는 바람이 전해주는 노래를 들고서
가슴에는 들꽃을 꺾어 그 아름다운 향기를
지니고 서 있었습니다
사랑이 눈물짓던 밤에
님은 마음을 부드러운 손길로 토닥여
그 아픔까지도 어루만저 주었습니다
하얀 박꽃의 아름다운 슬픔을 바라보면서
빨간 석류알 아픔을 잉태했습니다
님은 언제나 내곁에 서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