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의 목걸이
노승의 목걸이
사강 정윤칠
노승의 목에 걸린 핸드폰에서
諸行無常(제행무상) 是生滅法(시생멸법)이 나온다.
개걸스런 모습으로 삭도에 잘린 머리
번들번들
眞我를 찾아가는
걸음걸음
높다란 짐 보따리
목에 걸고 여명의 샛별이 곡기를 끊은 면벽승 뒷꼭지에
慧可斷臂(혜가단비) 나팔처럼 게송을 읊고 있다.
生滅滅己寂滅爲樂 (생멸멸기적멸위락) 뒤 따르는 한숨소리 저승까지 가겠네.
사강 정윤칠
노승의 목에 걸린 핸드폰에서
諸行無常(제행무상) 是生滅法(시생멸법)이 나온다.
개걸스런 모습으로 삭도에 잘린 머리
번들번들
眞我를 찾아가는
걸음걸음
높다란 짐 보따리
목에 걸고 여명의 샛별이 곡기를 끊은 면벽승 뒷꼭지에
慧可斷臂(혜가단비) 나팔처럼 게송을 읊고 있다.
生滅滅己寂滅爲樂 (생멸멸기적멸위락) 뒤 따르는 한숨소리 저승까지 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