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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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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칠 0 1556
탈출
사강 정윤칠

휘황찬란&nbsp;&nbsp;야경뒤로
시궁창 내음-새
구역질로 쏟아놓은
음식물 찌꺼기
구토의 외로움
누워 잠잔다.

일상은 혼란에 연속
화려한 도시의 비명
술부어 가라앉힌
욕망 구역질나는
사람들 사람들....

버려진 쓰레기들
오물이 쌓여가고
등덜미 잡는 손
식은땀 쏟아놓고
탈출을 한다.
바지와 옷가지에서..

훌-훌 던져버린
통쾌한 짐들..
내몸은 뛰겠네
이내몸은 뛰어가겠네
천지사방 게걸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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