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불러본다.
너를 불러본다.
내 너를 찾아
많이도 돌고 돌아 여기 왔다.
채 익지도 않은 노오란 색
산도 돌고,
퀭하니 눈동자 떠 무시운 허수아재
들도 돌고,
힘들어 힘들어
잠깐 누어져 쉬다가
누런빛인지, 얼음빛인지
바다도 돈 것 같다.
이렇게 돌아와 다시한번
쉴라치면
숨이 막히고 가슴도 막히여
어찌 이럴까 돌아보니
어느새인가
머리 곱게 빗은 너는
나를 찾아
돌고 돌아 여기까지 왔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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