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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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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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정윤칠 0 1550
.&nbsp;&nbsp;안냥하십니까?

사강 정윤칠



내머리의 시침과 초침에 넥타이를 메고

구두를 신고 다녀 오겠읍니다.

허둥지둥 출근

눈동자 굴리다

횡재하는 날 -좌석에 몸 붙이고 잠 때리는 때지

지각을 앞두고 있지만

허기진 뱃속에 따끈한 라면 궁물

후루루 쩝쩝

대기발령 오초전에 머슥한 웃음으로 인사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전쟁이 시작되었다.

저녘별에 소주를 녹여내면

설레발 피난가고 아내의 잔소리가 기관총 소리로

귓속 후비고 돌아 오겠지

너도 나도 전쟁을 하고있다.

끝나지 않은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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