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가슴앓이1
-가슴앓이 1-
-풀잎처럼-
그대여!
오후 내내 구름 낀 하늘에 철든 바람이 불고
미풍에도 힘겨운 젖은 낙엽이 가을 내내 제 사랑 다하고
가야 할 때를 알아 퇴색되어 저리도 나뭇가지에서
비바람에 몸부림치며 땅을 뒹구는 모습을 보며
물끄러미 한참을 멍하니 창 앞에 서서 있었습니다.
적막한 어둠이 이렇게 창 앞에 다가온 것도 모른 체 ....
아픈 마음만 옥죄이며...그렇게 한참을...
밤이면 찾아오는 그대 그리운 성곽의 굴레에 휩싸일 때면
언제나 서러워지는 나....
서러우면 어김없이 흐르던 내 눈물도
밤새도록 지친 흐느낌으로
구석진 방에 두 팔 모아 머리 묻고 웅크려 꺼이꺼이 속울음하던
이 벙어리 냉가슴을 그대는 아시는지요!
그대여!
우리가 전생에 어느 슬픈 별에서
그 얼마나 사랑하였기에 이토록 애절한 가슴하나 품고
건널 수 없는 현실의 늪에서 이리도 절망하는 것이랍니까
어느 고독한 별에서 우리 서로 지독한 사랑하였길래
일정한 거리로 평행선 되어 이리도 만날 수 없단 말입니까.
언제나 머언 별 되어 바라만 보아야 한답니까.
어느 별에서..... 어느 별에서.....
그러한 아픔의 씨를 심었단 말입니까
아아...
내겐 건널 수 없는 강이어서 더욱 간절한 이 상념..
이 진절머리나는 상념 그 방황의 끝은 언제란 말입니까!
이젠 바람에게 서러운 이 몹쓸 가슴을 실어 보내야겠습니다.
가다가 그대 여민 가슴 스며들어 내 하많은 시름전해주라고...
그리고 꿈을 꾸어야겠습니다.
가을 들녘
그대 뜨거운 숨소리
내 파르라니 떨었던 입술
그대 얼굴 내 가슴 속 파묻고
내 체취 그대 영혼 깊은 곳으로 스며들어
부등켜 지독하게 품었던 행복한 그대사랑의 꿈을......
-풀잎처럼-
그대여!
오후 내내 구름 낀 하늘에 철든 바람이 불고
미풍에도 힘겨운 젖은 낙엽이 가을 내내 제 사랑 다하고
가야 할 때를 알아 퇴색되어 저리도 나뭇가지에서
비바람에 몸부림치며 땅을 뒹구는 모습을 보며
물끄러미 한참을 멍하니 창 앞에 서서 있었습니다.
적막한 어둠이 이렇게 창 앞에 다가온 것도 모른 체 ....
아픈 마음만 옥죄이며...그렇게 한참을...
밤이면 찾아오는 그대 그리운 성곽의 굴레에 휩싸일 때면
언제나 서러워지는 나....
서러우면 어김없이 흐르던 내 눈물도
밤새도록 지친 흐느낌으로
구석진 방에 두 팔 모아 머리 묻고 웅크려 꺼이꺼이 속울음하던
이 벙어리 냉가슴을 그대는 아시는지요!
그대여!
우리가 전생에 어느 슬픈 별에서
그 얼마나 사랑하였기에 이토록 애절한 가슴하나 품고
건널 수 없는 현실의 늪에서 이리도 절망하는 것이랍니까
어느 고독한 별에서 우리 서로 지독한 사랑하였길래
일정한 거리로 평행선 되어 이리도 만날 수 없단 말입니까.
언제나 머언 별 되어 바라만 보아야 한답니까.
어느 별에서..... 어느 별에서.....
그러한 아픔의 씨를 심었단 말입니까
아아...
내겐 건널 수 없는 강이어서 더욱 간절한 이 상념..
이 진절머리나는 상념 그 방황의 끝은 언제란 말입니까!
이젠 바람에게 서러운 이 몹쓸 가슴을 실어 보내야겠습니다.
가다가 그대 여민 가슴 스며들어 내 하많은 시름전해주라고...
그리고 꿈을 꾸어야겠습니다.
가을 들녘
그대 뜨거운 숨소리
내 파르라니 떨었던 입술
그대 얼굴 내 가슴 속 파묻고
내 체취 그대 영혼 깊은 곳으로 스며들어
부등켜 지독하게 품었던 행복한 그대사랑의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