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무중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오리무중

정윤칠 0 1574
五里霧中
사강 정윤칠


질펀한 망치소리

힘차게&nbsp;&nbsp;따르는 곡쇠

몸으로 울어데는 깔딱 새

몸으로 흐느끼는 인간 새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또 분신

전태일의 후예가 망치소리에 담은 절통한 비명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정치가&nbsp;&nbsp;대갈통에 오줌 찍 깔기고

돈없다 떠들며 뒷돈 데주는 놈 정강이에 볼트를 조이고 싶다.

멍멍 이들......................

앞길 막아서며 죽어라 족쇄 채우고

짜고 치는 고스톱에 노동자는 날잠 잔다.

망 가진다.

병 걸린다.

보상없는 연봉제, 계약직

하루가 五里霧中

노동자의 꿈도 五里霧中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