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얼굴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아내의 얼굴

정윤칠 0 1422
아내의 얼굴
사강 정윤칠

쏴-아 물소리를 쫓아

잠귀가 밝은 나의 귀는 부엌으로 간다.

밤새 부풀린 그릇들...

설것이 자숫물통에서 수세미와 붙이치는 아름다운 울림소리

아침을 담는 뽀오얀 쌀밥들...

정갈한 반찬들이 놓인 아침상

유난히 당신의 손맛 덕에 음식이 맛있는 걸

칭찬 한마디에 아내의 얼굴이 환해진다.&nbsp;&nbsp;
0 Comments
제목